한·미 정상회담...문 대통령 "실패할 것이라 미리 비관하면 역사 발전은 없을 것"
한·미 정상회담...문 대통령 "실패할 것이라 미리 비관하면 역사 발전은 없을 것"
  • 정영훈 기자
  • 승인 2018.05.2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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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내외뉴스=정영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간 단독회담이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열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원하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회담하지 않을 것"이라며 "6월에 회담이 열리지 않을 상당한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회의적 시각이 미국 내에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하고 이어 "과거에 실패했다고 이번에도 실패할 것이라고 미리 비관하면 역사의 발전은 있을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북한의 태도 변화 때문에 북미정상회담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걱정하는 게 있는데 저는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제대로 열릴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두 정상의 다소 다른 발언에 다소 긴장감이 돌기도 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이 대통령인 것은 한국에 아주 운이 좋다"고 말해 장내에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단독회담은 이날 오후 12시 7분께 시작됐으나 두 정상의 모두발언을 취재하기 위해 회담장에 있던 취재진의 돌발 질문이 쇄도해 실제 단독회담은 12시 42분부터 1시 3분까지 이어졌다.

두 정상은 곧바로 확대회담으로 전환, 오후 2시 8분 회담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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