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구청 로비, 시민과 함께하는 갤러리로 변신!
덕진구청 로비, 시민과 함께하는 갤러리로 변신!
  • 박영길A 기자
  • 승인 2017.08.1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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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예술인들과 시민들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문화적 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
▲ 전주시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 전주시 덕진구 청사가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커피숍에 이어 시민들을 위한 열린 문화공간으로 제공된다. 전주시 덕진구는 17일(목) 오후 2시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청사 1층 로비에 조성한 ‘덕진 갤러리 36.5’의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덕진 갤러리 36.5’는 청사 로비 공간을 주민들이 1년 365일 언제나 일상 속에서 쉽게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재단장한 것으로, 관공서 특유의 딱딱하고 경직된 분위기에서 벗어나 36.5℃의 따뜻함으로 주민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덕진구는 갤러리 개관을 기념해 이날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21일간 첫 번째 전시회인 ‘수채화 동호회 美완성 초대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초대전에는 전북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수채화 동호회 美완성’의 회원 김수영·박민정·이소영·이영수·최효은 씨가 참여해 물빛으로 담아낸 청량하고 맑은 수채화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풍경화 및 정물화 등 15점의 작품을 선보여, 작품을 감상하는 주민들에게 잠시나마 무더위에서 벗어나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는 이번 초대전을 계기로 덕진 갤러리만의 전시공간을 구축하고 지역 예술인들이 자유롭게 작품을 게시토록 해 시민과 예술가들이 소통하는 문화·예술 정보공유의 장(場)을 만들 계획이다. 또, 구청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미술관에 직접 찾지 않아도 일상에서 미술작품을 접할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문화특별시 지정을 추진하는 문화도시 전주의 위상을 과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덕진구는 이번 초대전 이후 △우체국 역사 및 예쁜 우편함 사진전 △하늘에서 본 전주시 50년 변천사 △2017 도시갤러리 전주 등 지역주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작품을 연이어 개최하는 등 향후 공모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미술 작품을 선정해 도시 갤러리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 예술가와 아마추어 동호회, 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 등이 ‘덕진 갤러리 36.5’ 대관을 신청하면, 계절과 주제 장르를 고려해 전시대상을 선정한 후 무료로 전시공간을 제공키로 했다.

이를 통해, 척박한 문화예술 환경으로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예술가 및 아마추어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선이 덕진구청장은 “무더운 여름 ‘덕진 갤러리 36.5’에 방문하셔서 수준 높은 예술작품도 감상하고, 중증장애인 일자리 카페인 ‘I got everthing’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시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을 나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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