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 천원의 행복
대구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 천원의 행복
  • 도호민 기자
  • 승인 2017.08.1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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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 대구시립합창단
(내외뉴스=도호민 기자) 대구시립합창단이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기획연주 <천원의 행복>을 한다고 밝혔다. <천원의 행복>은 무더운 여름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부담 없이 전석 천원으로 즐길 수 있는 시원한 가격의 연주회로 고전명시에 붙인 합창부터 바다가 생각나는 가요까지 총 4파트로 나누어 꾸며진다.

첫 번째 무대는 ‘An die Musik(음악에게)’, ‘세노야’, ‘An Sylvia(실비아)’, ‘청산을 보며’ 등 고전 명시에 붙인 합창들로 이루어진다. ‘An die Musik’은 슈베르트(Franz Schubert)의 친구인 쇼버(Franz von Schober)의 시에 오스트리아 작곡가이자 가곡의 왕으로 불리우는 슈베르트가 곡을 붙였으며 공연에서는 리디아 스몰우드(Lydia Smallwood)가 혼성합창으로 편곡한 곡을 연주한다. 두 번째 곡으로는 ‘세노야’를 연주한다. 남해 일대의 어부들이 그물을 올리며 메기고 받는 흥겨운 소리인 ‘세노야’는 고은의 시에 작곡가 김광희가 민요조의 선율로 작곡을 해 대중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노래이다. 이 외에도 독창으로 많이 불리우는 노래를 혼성합창으로 편곡한 ‘An Sylvia’와 박종해의 시에 작곡가 김준범이 곡을 쓴 ‘청산을 보며’도 선보인다.

두 번째, 세 번째 무대는 ‘St?ndchen(소야곡)’, ‘In the still of the night(밤의 고요속에서)’, ‘There's nothing like a dame(여자보다 귀한 것 없네)’으로 이루어진 남성합창과 ‘제비꽃’, ‘The windmills of your mind(네 마음속의 풍차)’, ‘As years go by(세월이 가면)’, ‘Jet Set(제트족)’으로 구성된 여성합창 무대로 이루어진다. 클래식 합창곡부터 유명 뮤지컬 곡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들로 이루어진 이번 무대에선 남성합창과 여성합창이 가지고 있는 각기 다른 매력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무대는 모든 국민들이 알고 있는 ‘퐁당퐁당’과 ‘저 바다에 누워’ 등 물놀이의 추억 속으로 빠져들 수 있는 곡들로 꾸며진다. 대중들이 익히 알고 있는 대중적인 곡들을 대구시립합창단 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객원지휘자 백경화(당진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는 “대구를 대표하는 대구시립합창단의 객원지휘를 맡게 돼 영광이다. 여름의 끝자락에서 대구시민에게 합창이 지닌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고 싶다.”며 연주회에 임한 소감을 말했다.

이번 연주회의 입장료는 전석 천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모든 할인에서 제외된다. 예매는 대구공연정보센터(DGtickets)와 대구콘서트하우스홈페이지(http://concerthouse.daegu.go.kr) 또는 티켓링크 인터넷(http://www.ticketlink.co.kr)과 전화(1588-7890)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합창단(053-250-149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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