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정영훈 기자) 남북이 26일 철도협력 분과회의에서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고 공동보도문 초안을 교환했다.
남북은 이날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오전 10시부터 11시5분까지 전체회의를 통해 철도협력과 관련한 서로의 입장을 확인했다.
이날 회의에는 우리측 김정렬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수석대표로 손명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이 참석했으며, 북측에서는 김윤혁 철도성 부상을 수석대표로 계봉일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국장과 김창식 철도성 대외사업국 부국장이 나왔다.
양측은 회의에서 판문점선언의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효과적이고 실천적인 조치들에 대한 입장을 교환했으며, 논의를 보다 원활히 진행하는 차원에서 양측의 공동보도문 초안을 상호 교환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통일부는 "판문점선언 이행에 노력하자는 게 양측의 기본적인 입장인 만큼 진지하고 성실한 태도로 회의에 임했다"며 "오후에도 수석대표 접촉 또는 대표접촉을 진행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시간은 남북 연락관 접촉을 통해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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