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박영길A 기자) 전주시가 다가오는 가을철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인문학 특강을 마련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인문학적 소양과 정서 함양을 통해 보다 행복한 삶을 느낄 수 있도록 오는 9월 8일부터 10월 26일까지 전주시평생학습관 2층 공연장에서 총 4회에 걸쳐 ‘가을의 4색바람’ 테마별 인문학 특강을 개최한다고 22일 전했다.

이번 ‘가을의 4색바람’ 인문학 특강은 문화·예술을 인문학에 접목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테마별 릴레이 인문학 강연으로 꾸며진다.

먼저, 오는 9월 8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첫 번째 강연은 ‘습관홈트’의 저자인 이범용 강사가 ‘카톡으로 시작하는 보통 사람들의 습관 트레이닝’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어, 19일에는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신양란 여행작가가 ‘그리스 신화와 함께하는 유럽인문학 여행’이란 주제로 시민들과 만난다.

오는 10월 20일에는 오전 10시부터 국내 패션 큐레이터 1호이자 ‘옷장 속의 인문학’의 저자인 김홍기 강사가 ‘패션, 삶의 열정을 스타일링하다’란 주제로 강단에 서며, 10월 26일 오후 2시에는 구본권 한겨레 사람과디지털연구소장이 ‘로봇시대, 인간의 일’이란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강연은 회차별 100명씩 공개 특강으로 진행되며, 인문학에 관심있는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각각의 강연 개강 전날까지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선착순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여행, 패션 등 다양한 분야와 어우러진 인문학 강연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인문학을 좀 더 가까이 느끼고 삶에 대한 통찰력과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강에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교육청소년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