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첫 벼 베기 행사 가져
경주지역 첫 벼 베기 행사 가져
  • 이만호 기자
  • 승인 2017.08.22 14:3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양식 경주시장 콤바인 시승하며 첫 수확의 기쁨 농민과 함께
▲ 경주시청
(내외뉴스=이만호 기자) 경주시에서 올해 첫 벼 베기가 실시됐다.

경주시는 22일 남산동 남산들 일원에서 올해 극심한 가뭄과 폭염 등 어려운 기상여건을 이겨내고 지역 첫 벼베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경주시장과 박승직 시의장을 비롯해 경주농협 특수미쌀작목반, 농업관련 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최 시장은 이날 봄부터 지속된 극심한 가뭄에도 풍성한 결실로 최고 품질의 벼를 생산한 농민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직접 콤바인을 이용해 벼를 수확하고 낟알 상태를 살피는 등 첫 수확의 기쁨을 농민과 함께했다.

이번에 수확한 벼(조평벼)는 경주농협 특수미쌀작목반 회원 25농가에서 지난 4월 21일 첫모내기를 시작한지 120일 만에 얻은 결실이다.

‘조평벼' 품종은 빠른 수확이 가능하고, 병충해에 강하며 특히 밥맛이 좋은 게 특징이다.

시에서는 이번 첫 수확을 시작으로 오는 8월말까지 800톤(쌀 570톤)을 수확해 경주농협을 통해 ‘이사금쌀’로 전국의 하나로마트와 대형유통업체에 출하할 예정이다.

한편 매년 햅쌀 조기 출하로 일반 쌀 출하 시 보다 20∼30%정도 높은 가격을 받아왔으나, 올해는 쌀값 하락으로 다소 부가가치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양식 시장은 "쌀시장 개방과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쌀 전업농을 보호하기 위해 경주쌀 품질고급화사업, 육묘장 설치, 대형농기계 공급, 상토 및 육묘처리제 공급, 산물 벼 건조수수료 지원, 친환경 자재지원 등 안정적인 생산기반 조성과 육성사업을 중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