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폭염과 열대야 현상 지속, 낮 동안 야외활동 주의
(내외뉴스=석정순 기자) 20일 오후 3시 현재, 서해안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상도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5℃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전국적으로 장마가 평년보다 일찍 종료되면서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일찍 시작되었고, 중위도의 기압계 흐름이 매우 느린 상태에서 뜨거워진 공기가 쉽게 빠져나가지 못해 20일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10일째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발생에 대비해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물을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고, 고온으로 인한 가축 폐사, 농작물 피해 등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함.
한편, 22일경, 제주도에서는 대기가 불안정해져 구름이 많겠고 소나기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조금 낮아지는 곳이 있겠으나, 대기 하층의 뜨거운 공기가 구름으로 인해 가둬지고 수증기가 증가하면서 불쾌지수가 크게 상승하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이 확대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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