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어린이집 학부모 및 가정양육자 대상, 시험조사 결과를 토대로 2018년 본조사 여부 결정

이번 시험조사는 누리과정을 적용받는 유아(유치원, 어린이집의 만3∼5세아) 및 가정양육자 중 대전광역시와 전라북도 지역에 거주하는 학부모 약 2,1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지난 3개월 간의 사교육 경험 및 지출비 등에 대해 28일부터 9월 15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교육부와 통계청은 지난 해 부터 동 조사를 위해 관련 연구를 실시했으며, 관계부처(보건복지부) 및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유아사교육비 조사를 설계해 유아교육의 특성에 맞게 문항을 구성했다.
조사 참여를 위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유아 학부모는 담임교사를 통해 조사 안내를 받고, 가정양육 학부모는 가정에 직접 방문하는 통계청 조사원의 안내를 받아 인터넷조사와 종이조사 방법 중에서 선택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와 통계청은 이번 공동 시험조사를 통해 조사 설계 및 문항의 타당성과 적합성 등을 검토해, 2018년 유아사교육비 본조사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유치원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가정양육 유아들의 사교육 실태가 조사된다면 유아교육 내실화와 더불어 실효성 있는 사교육 경감대책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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