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서 발원한 ‘디카시’ 세계무대로…‘국제 디카시 페스티벌’ 개최
고성서 발원한 ‘디카시’ 세계무대로…‘국제 디카시 페스티벌’ 개최
  • 박기택 기자
  • 승인 2018.08.2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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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대학생 교류전, 디카시 전시, 강연…25일 ‘장산 숲’서
▲ 제4회 디카시 작품상 수상작 ‘투영’과 수상자 프로필

(내외뉴스=박기택 기자)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학 장르로 주목받는 디카시 문학인구 확산과 국제화를 위한 축제가 경남 고성군에서 열린다.


한국디카시연구소는 오는 25일 경남 고성군 마암면 마암리 장산 숲에서 ‘제11회 경남 고성 국제 디카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디카시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은 국내를 넘어 국외까지 확산하는 디카시의 발원지인 고성에서 디카시 작품상 시상과 디카시 전시, 디카시 강연 등 다양한 내용으로 펼친다.

디카시 작품상은 ‘투영’을 발표한 리호 시인이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고성군을 소재로 한 ‘제1회 전국 디카시 공모전’에서는 전성대씨의 ‘포크레인’이 대상에 선정됐다. 시상금은 각각 300만원이다.

행사장인 장산 숲에서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70여 점의 디카시 작품도 전시한다.

전시 작품은 올해 처음 개최한 중국 대학생 디카시 공모전 수상작과 제3회 한·중·인도네시아 대학생 디카시 교류전 출품작, 제1회 전국 디카시 공모전 수상작 등이다.

계간 ‘디카시’ 주간인 최광임 시인이 ‘여기, 디카시의 내일’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문인들이 디카시 낭송을 한다.

이번 페스티벌에 100여 명의 문학인이 참가할 예정이다.

멀티 언어 예술로 불리는 디카시는 영상과 5행 이내 문자를 한 덩어리의 시로 빚어내는 매력 덕분에 최근 발원지인 한국을 넘어 중국과 동남아, 미국 등 국외로 확산하고 있다.

도충홍 고성문화원장은 “디카시 공모전을 개최하면서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디카시 열풍이 불고 있다”며 “고성에서 발원한 디카시가 지역의 문화 콘텐츠로, 세계의 문학으로 나가려고 이번 페스티벌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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