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파비우스 프랑스 헌법위원장 접견
이낙연 국무총리, 파비우스 프랑스 헌법위원장 접견
  • 정옥희 기자
  • 승인 2018.09.0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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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 양자관계, 기후변화·환경,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이낙연 국무총리는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헌법위원회 위원장을 면담하고, 한-불 양자관계, 기후변화·환경 등 글로벌 이슈,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사진/내외방송 자료실)

(내외뉴스=정옥희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헌법위원회 위원장을 면담하고, 한-불 양자관계, 기후변화·환경 등 글로벌 이슈,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총리는 파비우스 위원장이 과거 외교장관 및 총리 재임 시절 여러 계기에 방한했고, 지난 2000년 하원의장 재임 시절에는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김대중 전 대통령을 위한 환영 리셉션을 주최하는 등 한국과 각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음을 상기시키며, 한-불 양국이 1886년 수교 이래 정치·경제·문화·인적 교류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온 것을 평가했다.

파비우스 위원장은 한-불 양국관계가 양자 차원을 넘어 기후변화·환경 등 글로벌 이슈에서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협력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파리기후변화협정이 타결된 이후 프랑스가 기후변화·환경 관련 분야에서 지도력을 발휘해 온 것을 평가하면서, 한국정부 역시 파리기후변화협정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노력중임을 언급했다.

이어 올해 10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 예정인 제48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 총회에 대한 프랑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는 한편, 기후변화 대응을 주도하고 있는 프랑스가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 가입에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파비우스 위원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한국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제48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한편,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의 활동과 발전에도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정부의 노력을 소개하며 우리의 노력을 일관되게 지지해온 프랑스 정부에 사의를 표하고, 프랑스의 지속적인 지지와 관심을 당부했다.

파비우스 위원장은 북핵문제 해결과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정부의 노력을 평가하고, 한반도에 지속가능한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프랑스도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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