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비 최대 30% 할인받는 '알뜰교통카드'...세종·울산·전주 시행
교통비 최대 30% 할인받는 '알뜰교통카드'...세종·울산·전주 시행
  • 최준혁 기자
  • 승인 2018.09.05 13:2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일리지 앱 간소화·아이폰(iOS)도 앱 구동 가능
▲세종시 공공자전거 어울링 대여소. (사진/내외뉴스 최준혁 기자)

(내외뉴스=최준혁 기자) 최대 30%의 교통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이 세종시에 이어 울산과 전주에서도 시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중 하나로 추진중인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을 세종시에 이어 울산광역시, 전주시에서도 확대 추진하고, 수도권을 포함한 여러 도시에서도 다양한 시범사업을 거쳐 제도를 보완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10% 할인된 정기권(월 44회 이용) 이용자가 대중교통을 타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최대 20% 지급함으로써 교통비를 최대 30% 할인해 준다.

이번 울산·전주시범사업에서는 세종시 시범사업에 참여한 체험단이 건의하거나 시범운영을 통해 제기된 문제점들을 보완해 다단계 수동조작 방식을 간소화하고 정류장 QR코드 인증방식을 위치기반 자가인증 방식으로 개선했다. 또한 출도착지 위치정보를 활용해 자동으로 이동거리를 산정함으로써 배터리 및 데이터 소모를 줄였다.

아울러 그동안에는 안드로이드용 휴대폰에서만 이용이 가능했으나 이번에는 아이폰(iOS)에서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선불형 알뜰교통카드 별도 소지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모바일 방식 카드도 출시한다. 국토부는 지정 충전소를 방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휴대폰의 NFC기능을 활용해 모바일로 충전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울산·전주시 시범사업은 오는 6~20일 도시별로 각 500명씩 체험단을 모집하며 선정된 시민들은 다음달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해 보고 제도 개선 사항 등을 건의하게 된다.

박무익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올해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기술 발전 상황 등을 보완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보다 많은 국민들이 조속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자체, 운송사업자 등과 협의해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