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구소 등 연구자유지역을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
(내외뉴스=정병기 기자) 경남도는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일대 구)육군대학부지 32만 2,212㎡에 대해, 국토교통부로부터 개발제한구역 해제 승인을 받아 지난달 30일 고시했다고 밝혔다.해제지역은 2025년 창원도시기본계획상 체육시설인 야구장 및 대학시설이 계획돼 있었으나, 해당시설의 입지변경으로 지난해 8월 ‘경상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교육 및 연구단지로 등으로 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이 승인 됐으며, 이에 따라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절차가 완료됐다.
창원시에서는 구)육군대학부지 325,630㎡(98,503평)에 제2재료연구소와 전문 생산기술연구소, 주력산업 기술지원 특화센터·기업부설연구소를 집적화하는 ‘연구자유지역 조성사업’을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영세 스타트업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형 벤처·창업기업 집적 시설과 민간 창업기업지원 관련 서비스기업이 입주하는 민간주도형 업무지원 시설을 조성해 연구개발투자, 시제품제작, 마케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팁스)타운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연구자유지역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연구기관, 기업부설연구소 및 벤처기업 등 상주인력 2,700명의 유입이 예상되며, 연구 관련 세미나, 워크숍, 연구협의 등에 따른 1일 유동인구가 5,0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도는 내다보고 있다.
박환기 경남도 도시계획과장은 “도시개발사업으로 재료연구소등 직접화하는 연구자유지역이 조성되면 진해 서부지역 원도심 재생은 물론 4차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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