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최유진 기자)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가을시즌 특별축제 ‘낭만조선’을 오는 6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 한국 민속촌은 이 기간동안 가을 특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한 행사를 진행한다.
처음 선보이는 낭만 5경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하기 좋은 명소를 소개한다. 선비들의 지혜와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선비집, 민속마을을 가로지르는 하천과 조화를 이루는 목교 등이 대표적인 장소로, 이색적인 촬영 명소 체험을 위해 각각의 낭만 5경 스팟을 이어주는 알록달록 단풍나무와 낙엽으로 꾸며진 산책코스가 조성된다.
또한 스타알바로 유명한 민속촌 캐릭터가 낭만가이드가 되어 매주 주말 하루 네 차례 30여분 동안 관람객에게 낭만 5경 코스를 안내한다.
독서의 계절인 가을에 어울리는 낭만문학관에서는 낙엽에 편지를 쓰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민속촌에서 직접 주은 낙엽에 편지를 쓰고 코팅을 입혀 보관할 수 있게 제작해 준다. 또한 낭만 5경 코스에 위치한 낭만찻집에서는 선선한 가을날씨에 어울리는 전통차를 맛볼 수도 있다.
한국민속촌은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자유이용권을 최대 44%까지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민속촌 남승현 마케팅팀장은 “단풍놀이를 위해 멀리 떠나지 않고 도심 인근에서도 즐길 수 있는 가을여행 코스를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단풍이 든 자연경관과 전통가옥이 어우러진 낭만조선 축제장 안에서 아름다운 사진으로 소중한 추억들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