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성의 열기, 더 뜨거워진다!
전주성의 열기, 더 뜨거워진다!
  • 박영길A 기자
  • 승인 2017.09.15 10:5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 올 연말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서포터즈석을 스탠딩석으로 전면 교체할 계획
▲ 전주시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프로축구 K-리그 최강팀 전북현대모터스FC 홈구장이자 FIFA U-20월드컵 개막전이 열린 축구성지 전주성(전주월드컵경기장)의 응원열기가 더 뜨거워진다.

전주시는 올 연말까지 총 1억 2000만원을 투입해 전주월드컵경기장 서포터즈석인 북쪽 좌석을 서서 응원할 수 있는 스탠딩석으로 전면 교체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는 전북현대 서포터즈의 요청에 따라 전주월드컵경기장 서포터즈석의 좌석 1680석을 스탠딩석 1200석으로 교체, 축구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스탠딩석으로 교체되면, 전주월드컵경기장이 더욱 뜨거운 응원으로 가득찰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전주는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축구도시로, 지난 20세 이하 월드컵에서도 전주월드컵경기장은 개막전에서 3만8000여석이 매진 되는 등 국내 6개 개최도시 중 가장 많은 관중이 찾았다.

또한, 전주월드컵경기장은 국제대회 뿐 아니라 K-리그에서 가장 많은 관중이 찾고 응원열기가 뜨거운 경기장으로 손꼽힌다. 실제, 지난 시즌 전북현대 홈경기 평균관중은 1만6785명으로, FC서울(1만8007명)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인구대비는 가장 많은 축구팬이 찾는 것으로, 축구 열기에 있어서는 67만 인구의 전주가 1000만 인구의 서울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이에 앞서, 시는 전북현대를 응원하는 서포터즈 연합회에서 전주시장과 간담회에서 통일된 응원을 할 수 있도록 서포터즈석 전체를 스탠딩석으로 설치해 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그간 스탠딩석 설치를 검토해왔다.

지난달에는 서포터즈 연합회 대표들과 스탠딩석이 설치된 울산문수경기장을 함께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2차례의 간담회를 열고 서포터즈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시는 이달 중 설계안을 확정하고 10월 중순 공사를 발주해 올 연말까지는 스탠딩석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서포터즈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관람문화 개선 및 월드컵경기장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스탠딩석 교체를 추진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대한민국 축구 성지인 전주성에서 서포터즈의 더 뜨겁고 통일된 응원소리가 들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