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건강 100세 시대 시민과 함께 건강도시 만들어 간다
광양시, 건강 100세 시대 시민과 함께 건강도시 만들어 간다
  • 박영길A 기자
  • 승인 2017.09.1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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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의료비 부담액 도내 최저, 대한민국건강랭킹 전국 시단위 3위 차지
▲ 광양시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세계보건기구 건강도시연맹과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에 가입한 광양시가 시민과 함께 ‘건강도시 광양’을 만들어 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1년 7월 건강도시연맹에 이어, 2015년 3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에 가입하는 등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체계를 구축하고 도시의 건강과 환경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신규 건강도시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시는 주민의 건강수준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옥룡면과 옥곡면, 진월면 등 14개 마을을 대상으로 ‘동거동락 건강한 마을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거동락 건강한 마을가꾸기’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건강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방안을 찾아 건강 변화를 실천하는 사업이다.

시는 2015년 7월 4개 마을을 대상으로 건강마을 선포식을 갖고 마을별 건강지도자 105명을 양성했으며, 주민들 스스로 정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건강지도자를 주축으로 마을별 건강조사와 주민회의를 갖고 자기 지역의 건강과 마을환경개선 문제를 도출하고 우선순위를 정한다.

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건강생활실천대회를 개최해 서로 다른 마을에서 실천해온 사업들을 공유하고 건강마을의 당위성을 인식하는 등 움직이는 원동력을 제공한다.

시는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노인 급증과 치매치료와 관리에 따른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5년부터 치매예방지도자를 양성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39명의 치매예방지도자를 배출했다.

양성한 치매예방지도자들은 48개 마을에서 미술활동과 인지놀이 등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2017년 대통령공약사항인 치매 국가책임제를 이행하기 위한 치매안심센터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2014년부터 시민의 생명지킴이 역할을 하는 게이트키퍼 1,561명을 양성한데 이어 게이트키퍼 전문강사 3명을 키워내는 등 자살사망자수를 줄여나가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게이트키퍼(gate keeper)는 자살 위험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의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위급상황에서 자살시도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읍면동 마을 현장 주민뿐만 아니라 시 내부 조직도 함께 양성했으며, 올해는 택시기사 등 종사자와 주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세계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로 직장동료와 가족에게 사랑의 손편지(엽서)전하기 ‘괜찮니?(Are you OK)’캠페인을 실시해 업무에 지친 동료와 가족들에게 따스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각종 재난사고 현장에서 반복적인 노출로 인해 발생하는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괜찮니?’ 우체통 캠페인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8월 보건통계 수요충족과 지역 건강과 관련된 검증된 통계자료를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정확한 정책방향 설계와 성공적인 보건사업 수행을 위한 연찬회가 열렸다.

내실 있고 효율적인 보건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보건소 소속 4개과 주요업무 담당자들로 구성한 지역보건의료정책 T/F팀을 구성했다.

2016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지표 결과 1인당 연간의료비 부담액이 1,157,265원(전남 1,677,607원, 전국 1,255,497원)으로 전남 22개 시·군 중 가장 적은 걸로 나타났다.

또 합계출산율과 지역의 건강지수를 나타내는 대한민국건강랭킹에서도 전국 시 단위 3위를 차지했으며, 심폐소생술 교육경험률은 전국 2위를 차지하는 우수지표로 나타났다.

이번 연찬회를 통해 부서간의 지원체계 구축을 통한 협업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 역량강화를 통해 보건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광양시는 백운산 명품치유벨트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총 4차례 힐링캠프를 진행한 결과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빛따술 광양숲속, 빛나는 힐링캠프’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긴장과 스트레스를 마땅히 해소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직장인과 비장애 직장인이 함께 참가해 자연 속에서 치유와 힐링의 경험을 통한 생활의 활력을 되찾고,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훈훈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백운산 휴양림을 이용한 건강 체험과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이 접목돼 참석자들의 만족감을 높였으며, 참가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

김경식 보건위생과장은 “건강 100세에 맞춰 다양한 보건 프로그램을 보급해 시민의 자발적인 건강생활 실천을 적극 유도하고 건강수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시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고, 건강장수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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