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가로수 깍지벌레 대대적 방제
순천시, 가로수 깍지벌레 대대적 방제
  • 박영길A 기자
  • 승인 2017.09.2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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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살포 대신 친환경 인력 포살 추진
▲ 가로수 깍지벌레 방제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순천시는 도심권역 상록 가로수인 먼나무, 후박나무에 피해를 주는 거북밀깍지벌레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직영 작업단을 운영해 거북밀깍지벌레 피해가 심한 도심권역 환선로, 삼산로, 남산로, 중앙로, 강남로, 향매로 등 17개지구 11.6km에 식재된 가로수 2500여본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집중방제를 실시한다.

깍지벌레는 나무수액을 빨아먹고 광합성을 방해해 나무를 말라 죽게 하는 해충으로 성충 한 마리가 한꺼번에 400여개의 알을 낳을 정도로 번식력이 강하다. 또, 천적이 부족하고 흰색 덩어리가 두터운 왁스로 코팅돼 있어 월 2∼3회의 친환경 약제 살포에도 불구하고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순천시는 농약살포에 따른 생태계 교란 방지 및 정원의 도시에 걸맞은 친환경 방제를 추진하고자 전문인력과 고가사다리차 등 장비를 집중 동원해 가지치기와 병행 해충을 포살하는 등 추석 전 방제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깍지벌레는 가로수의 그을름병 유발에 따른 미관저해 및 생육에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방제를 실시해 가로경관 유지 및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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