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어린이들이 한목소리를 내다
한·중 어린이들이 한목소리를 내다
  • 박영길A 기자
  • 승인 2017.09.2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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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윈난성 어린이들이 손잡고 다정한 이웃임을 확인
▲ 전라북도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전라북도 중국 우호도시인 윈난성 초등학생 16명이 전라북도 어린이들과의 교류를 위해 9월 20일(수)∼25일(월) 우리 도를 방문한다.

윈난성 춘청초등학교 합창단으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은 5박 6일 전북 체류기간동안 부안군 동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 가정에 머물면서 한국의 일상생활을 엿보고 또래친구들과 한 이불을 덮고 자면서 서로의 따스함과 우정을 느끼는 경험도 했다.

전주세계소리축제 기간 중인 24일에는 ‘전라북도 어린이 대음악제‘무대에 올라 윈난성 전통 민요를 선보이고, 도내 초등학교 음악단체와 함께 협연공연도 펼친다.

어린이들이 음악적 기량을 선보이는 협연무대는 한·중 어린이들이 한 목소리로 ‘석별의 정‘을 부르면서 음악적 공감대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공유하는 한·중 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

사드배치이후 한중관계가 침체되고 지방 및 민간 교류가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개최되는 이번 교류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간 청소년 교류사업을 통해 경색분위기를 완화하고 향후 관계회복 시 적극적인 대중국 교류를 대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포석이 깔려 있다.

전라북도 대외 홍보효과도 더불어 거둘 수 있다.

중국의 청소년은 1자녀 정책의 영향으로 성장한 ‘소황제‘답게 가정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청소년 1명의 긍정적 구전은 가족 3대 수십 명의 어른들에게 직접적으로 전달될 수 있으며 그 설득력의 정도를 감안할 때 홍보효과는 매우 강력하다.

도 대외협력국 이강오 국장은 윈난성 어린이들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과 중국이 2,000년이 넘는 교류역사를 갖고 있는데 오늘의 만남이 이런 역사를 계속해나가기 위한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면서 어린이들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전북도는 조국의 미래를 어깨에 짊어지고 갈 어린이과 관련된 이번 교류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각별하기 때문에 전라북도와 윈난성이 직접 주관해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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