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디지털 뉴스부)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한 ‘2017 경남과학대전’을 지난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4개기관 350개 체험부스와 사이언스 매직쇼, 무대공연, 경남과학포럼, 특강, 사이언스 골든벨 등 12개 프로그램을 진행해 3일간 3만여명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24일 성대하게 폐막했다.

이번 과학대전은 예년과 달리 <‘드론’ ‘로봇&IT’ ‘자율주행차’ ‘3D프린팅&코딩’ ‘VR&AR’ ‘기초과학 체험관’>등 6개 테마로 구성해, 전 세대가 참여하고 체험하는 과학축제로 진행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는 과학에 대한 흥미 유발과 기초과학기술을 통한 학습동기 부여, 과학적 상상력,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미래의 변화를 예측과 공감대를 형성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으며, 어른들에게는 지역산업 발전과 비전을 제시하는 4차 산업혁명을 이해하는 뜻 깊은 전시, 체험의 장으로 구성했다.

23일에는 한경호 도지사권한대행이 행사장을 직접 방문해 관람객들과 함께 전시장 관계자들을 격려했고, 특히 경남로봇고등학교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한 임베디드 시스템” 체험을 통해 “향후 인간과 로봇이 결합된 사물인터넷(IoT)이 우리 인간에게 미칠 영향이 어떨지를 상상해보고 실현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한편, 도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드론 경기는 정해진 트랙으로 드론을 더 빠르게 조종한 선수를 가리는 드론레이싱 대회가 개최됐는데, 일반시민 100여명이 출전해 관람객들의 환호성과 탄성으로 한순간에 드론의 세계로 사로잡았다.

경남과학대전을 체험하기 위해 참가한 김해 삼계중학교 1학년 강○○(14세)군은 “가상현실(VR)시뮬레이터, 자율주행자동차”를 체험하면서 4차 산업혁명을 통해 가상현실이 머지않아 현실로 나타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4차 산업이 생활의 변화가 어떻게 다가올지 무척 궁금해지고 기대된다“ 고 했다.

함안 호암초등학교 4학년 신○(10세) 학생은 “어머님과 친구들과 함께 참여해 “나노블럭” “거울속 수학세상이 보이는 마술피리”를 체험하면서 나노블럭에 대한 세밀함과 실제 모양과 비슷하게 조립해 보고 뿌듯함과 함께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면서, 빛의 무한 반사원리를 통해 망원경, 잠만경 등에 활용된다 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과학대전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7년 경남과학대전에 대한 개인과 지역의 과학 발전에 영향을 준 귀중한 사례를 발굴해 행사의 필요성과 우수성, 개선할 점 등을 알리고 차기 과학대전에 반영하기 위해 오는 29일까지 2017년 경남과학대전 수기공모를 해 초,중,고 각 2명을 선발해 시상할 계획으로 있다. 자세한 수기공모는 홈페이지(www.gsnd.net)를 통해 알 수 있다

경상남도 조현옥 연구개발지원과장은 “2017년 경남과학대전은 4차 산업혁명이 미래세대에게 다가올 미래를 체험하고 준비하는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했고, 특히 부모님과 함께 참여해 과학분야에 많은 관심을 보여진 부분이 긍정적 부분이었다고 평가한다며, 공식행사의 장단점과 개선점을 파악해 도민이 더욱 많이 찾는 행사로 발전 시키겠다” 고 말했다. 경남과학대전은 격년제로 추진하며, 2년뒤 다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