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명 참여, 천연염색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한 문화적 갈등 해소와 지역사회 정착 기대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광양시는 지난 14일 다문화가정 자녀 35명과 함께 우리지역 문화를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우리지역의 전통 문화 자원들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애향심 고취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옥룡면에 있는 도선국사마을를 방문해 천연염색을 직접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한 어린이는 “친구들과 함께 광양의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즐거운 하루였다”며, “오늘 직접 만들어 본 천연염색 가방을 엄마에게 꼭 선물하고 싶다”고 전했다.
최숙좌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문화체험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갈등 해소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한국생활 조기 적응을 위해 우리지역 문화체험 이외에도 자녀양육과 자녀생활 등 방문교육서비스와 다문화가족자녀 언어발달 지원, 디딤돌교사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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