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 2000년대 한국인이 사랑한 일본영화를 한데 모아 상영하는 기획전이 열립니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와 엣나인필름은 이달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2000년대, 마법에 걸린 일본영화'를 주제로 일본영화 기획전을 연다고 19일 밝혔습니다.
2000년대는 일본영화가 극적인 변화를 맞이한 시점인데요,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저예산으로도 영화를 제작할 수 있게 됐고 영화 교육이 활발해지면서 재능있는 젊은 인재들이 두각을 나타낸 시기입니다. 아울러국내에도 일본영화가 많이 수입되면서 한국인이 일본영화와 친해진 시기도 2000년대였습니다.
주최 측은 설문을 통해 한국인이 사랑한 일본영화 18편을 추렸고, 나카시마 데쓰야 감독의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아무도 모른다',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등이 선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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