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박재현 기자) KT는 서울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 복구에 나서 25일 현재 무선은 63%, 인터넷 회선은 97% 복구했다고 전했다.
전날 오전 11시 12분께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있는 KT 아현지사 지하 통신구에서 발생한 불은 10여시간만인 오후 9시 26분께 완전히 진화됐으며 화재로 인해 소방서 추산 80억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1차 감식 결과 지하 1층 통신구 79m가 소실이 됐다.
KT는 "오후 6시 기준으로 인터넷은 약 21만5천 가입자 가운데 21만 가입자의 회선이 복구됐고, 무선은 2천833개 기지국 가운데 약 1천780개 복구됐다"고 설명했다.
KT는 "무선, 인터넷, IPTV 등의 복구율을 높이기 위해 지하 통신구가 아닌 외부(지상)로 연결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26일 중으로 임시 복구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당국은 완전 복구에 일주일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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