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오전 11시, 인터넷 회선 98%...무선 회선 84% 복구"
KT "오전 11시, 인터넷 회선 98%...무선 회선 84% 복구"
  • 박재현 기자
  • 승인 2018.11.2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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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화재 2차 합동감식…국과수 합류해 원인 정밀조사
▲2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아현국사에서 전날 발생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기 위한 현장 감식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아현국사에서 전날 발생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기 위한 현장 감식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뉴스=박재현 기자) KT가 서울 아현국사(아현지사) 지하 통신구 화재 이후 통신장애 복구에 나서 인터넷 회선을 대부분 복구하고, 무선 회선을 84%를 복구하는 등 통신 회선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4일 오전 11시 12분께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있는 KT 아현국사 건물 지하 통신구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해 광케이블·동 케이블 등을 태우고 10여 시간 만에 진화됐다.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소방서 추산 80억 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26일 KT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무선 회선 84%, 인터넷 회선 98%를 복구했다. KT는 무선회선 2천833개 기지국 중 2천380개가 복구됐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 한국전기안전공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 아현국사 화재현장에서 전날 1차 감식에 이어 2차 합동 감식에 돌입했다.

전날 1차 합동 감식이 진행됐으나 국과수까지 참여하는 2차 감식에서 본격적으로 각종 장비가 투입돼 정확한 발화 지점과 원인, 책임 소재를 따지는 정밀조사가 이뤄진다.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관계 기관과 2차 합동 감식을 해야 수사 방향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방화 가능성에 대해 "수원남부경찰서장 시절 지하공동구에 매년 두세 차례 들어갔는데, 사람이 전혀 들어갈 수 없는 구조였다. 문도 이중문으로 돼 있고, 열쇠 관리는 담당자들만 한다"고 설명했다.

또 "112 신고 처리는 무전기와 순찰차마다 배치된 태블릿 PC가 정상 작동돼 큰 지장이 없었다"며 "사건 종결 처리를 하려면 112시스템에 입력해야 하는데, 일선 서에서 (통신 장애 때문에) 못하는 경우가 생겨 서울경찰청에서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로 인해 아현국사 회선을 쓰는 서울 중구·용산구·서대문구·마포구 일대와 은평구·경기 고양시 일부 지역에 통신 장애가 발생해 KT가 제공하는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IPTV 서비스, 카드결제 단말기 등이 먹통이 돼 일대에서 큰 혼란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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