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연예계 은퇴 선언..."국민역적으로까지 몰려"
승리, 연예계 은퇴 선언..."국민역적으로까지 몰려"
  • 최유진 기자
  • 승인 2019.03.11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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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내외뉴스=최유진 기자) 성 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빅뱅 그룹 승리가 연예계 은퇴 선언을 했다.

승리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이 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면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승리는 "수사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팬들에게는 "지난 10여 년 간 많은 사랑을 베풀어준 국내외 많은 팬들에게 진심을 다해 감사드린다"며 "빅뱅과 YG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는 여기까지인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1월 말 승리가 사내 이사를 맡았던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폭행 사건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클럽과 경찰의 유착, 마약, 성폭행 등의 문제 등이 연이어 불거졌다. 승리는 "운영엔 관여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지만, 버닝썬 오픈에 앞서 해외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정황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분위기는 반전됐다. 

경찰은 지난 10일 승리를 관련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다.

이런 가운데 승리와 또 다른 남성 가수 2명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몰카' 성관계 동영상이 공유 됐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승리입니다. 

제가 이 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를 하는 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습니다. 수사 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한 달반 동안 국민들로부터 질타받고, 미움받고, 지금 국내 모든 수사기관들이 저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역적으로까지 몰리는 상황인데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주는 일은 도저히 제 스스로가 용납이 안됩니다.

지난 10여 년간 많은 사랑을 베풀어준 국내외 많은 팬분들께 모든 진심을 다해 감사드리며 와이지와 빅뱅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는 여기까지인거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그동안 모든 분들께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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