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박재현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대한항공이 밝혔다. 올해 향년 70세다.
조 회장은 지난해 말 미국으로 출국해 건강상 이유로 LA 별장에 머무르며 요양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측은 조 회장에게 폐질환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달 27일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연임안이 부결돼 20년 만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대한항공은 운구 및 장례일정과 절차는 추후 결정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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