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어르신 상담 전문성 갖췄다
영등포구, 어르신 상담 전문성 갖췄다
  • 디지털 뉴스부 기자
  • 승인 2017.07.1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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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노인상담센터 상담봉사자 33명 ‘제1회 시니어상담사 자격증’ 취득
▲ 상담봉사자가 어르신댁을 방문해 미술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내외뉴스=디지털 뉴스부 기자)노인인구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등포구의 어르신 대상 상담활동이 전문성을 확보하고 더욱 더 활발해 질 전망이다.

영등포구는 노인상담센터 상담봉사자 33명이 ‘제1회 시니어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어르신상담 관련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원광디지털대학교에서 시행한 이번 자격증 시험 합격자 37명 중 영등포구 노인상담센터가 33명을 배출한 것이다.

‘시니어상담사 자격증’은 영등포구와 평생교육진흥 협약을 체결한 원광디지털대학교에서 지난해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한 민간자격증이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 적응을 도울 수 있는 심리상담 서비스 능력을 평가한다.

2011년 서울 자치구 최초로 ‘노인상담센터’를 개소해 상담봉사자들을 지속적으로 양성해온 구가 올해 제1회 시니어상담사를 배출했으며, 지난 7월 10일 원광디지털대학교에서 시니어상담사 자격증 수여식도 진행됐다.

시니어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한 영등포구 노인상담센터 상담봉사자는 다년간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며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면서 노인상담, 노인복지학, 발달심리학 등 노인상담 관련 전문지식까지 겸비한 전문가로 재탄생됐다.

자격증 취득자 중 1명인 김미순(만60세)상담사는 “기존 봉사활동에 노인상담 관련 전문지식까지 갖춰 완성된 상담 활동이 된 것 같아 뿌듯함을 느낀다.”면서 “자격증 취득을 계기로 보다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다가가고 공감할 수 있는 상담사가 되겠다.” 고 소감을 전했다.

시니어상담사들은 독거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심리·정서·사회적 욕구에 대해 조사하는 ‘마음두드림’ 사업 진행과 함께 어르신들이 겪는 심리·사회적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사전예방하기 위해 더욱 전문적인 맞춤형 상담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구는 사회적 활동이 가능한 어르신 봉사자(은빛밀알)들이 도움이 필요한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생활, 정서, 간병지원 등 서로 도우며 공동체를 이뤄 살아가는 ‘함께살이’ 사업을 통해서도 민관 협력 어르신복지 사업을 진행하며, 지역 구석구석 어르신들을 찾아 돌보고 있다.
구는 지역의 유관기관뿐 아니라 지역주민 등 지역 사회 내 촘촘한 관계망을 형성한 어르신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민관 협력 사업을 꾸준히 발굴하고 진행할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자격증 취득을 통해 어르신 상담봉사가 전문자격을 갖추고 더욱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며 “앞으로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에 더욱 힘쓰고 시니어상담사들의 일자리창출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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