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울릉도까지 1시간...2025년 울릉공항 개항
서울에서 울릉도까지 1시간...2025년 울릉공항 개항
  • 김창호 기자
  • 승인 2019.05.0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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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공항 건설 총사업비 확정...울릉도 하늘길 드디어 열리다
▲울릉군 울릉공항 건설 확정. (사진=울릉군 제공)
▲울릉군 울릉공항 건설 확정. (사진=울릉군 제공)

(내외뉴스=김창호 기자) 서울에서 울릉도까지 1시간 이내에 갈 수 있을 전망이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일 기획재정부 총사업비관리과에서 울릉공항 건설 총사업비 6633억원으로 최종 확보됨에 따라, 2025년 울릉공항 개항을 목표로 금년 상반기 사업 발주가 확정됐다.

50인승 이하 소형항공기가 취항하는 울릉공항은 총사업비 6633억 원이 투입되며 1200m급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이 건설된다.

앞서, 울릉공항 건설사업은 2013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완료하고 2015년 기본계획 고시를 거쳐 2016년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발주되었으나, 울릉도의 특수성 등으로 공사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업체들이 입찰을 포기하여 유찰된 바 있다.

이에 국토부는 2017년 기본설계를 완료해 6325억 원으로 총사업비 조정요구서를 기재부에 제출했으나, 2018년 6월 기재부 총사업비심의위원회 심의결과 '사업비 적정성 재검토'로 결정됐다.  

기재부는 KDI에 ‘기본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의뢰해, 이를 바탕으로 국토부-기재부간 협의를 통해 울릉공항 건설 총사업비 6633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울릉공항 건설은 부산지방항공청에서 금년 5월 3일 기본설계기술제안입찰을 조달청에 의뢰하고, 2020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5년 5월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공항 건설은 도서낙도 지역인 울릉군의 해상교통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주민들의 응급구호를 지원하는 등 생존권에 관한 사항으로, 드디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균등한 삶의 질을 향유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울릉 관광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울릉도 개척 이래 최대 국책사업인 울릉공항, 울릉 일주도로, 울릉항 건설이 마무리되면 풍요와 번영의 꿈이 있는 친환경 울릉 건설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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