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 대한애국당 '기습 천막'...서울시 "내일까지 자진 철거" 요청
광화문에 대한애국당 '기습 천막'...서울시 "내일까지 자진 철거" 요청
  • 한병호 기자
  • 승인 2019.05.12 19:3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애국당 관계자들이 1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 천막농성장을 설치하고 농성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애국당 관계자들이 1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 천막농성장을 설치하고 농성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뉴스=한병호 기자) 광화문광장에 대한애국당이 기습적으로 천막을 치고 농성에 들어간 가운데 서울시가 내일 저녁 8시까지 자진 철거를 요청했다.

대한애국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하며 광화문에 천막을 기습 설치한 가운데, 서울시와 대한애국당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서울시는 정치적 목적의 농성은 조례상 광장 사용 목적과 맞지 않는다며, 13일 오후 8시까지 천막을 자진철거하라는 내용의 행정대집행 계고장을 보냈다.


서울시는 해당 계고장에서 "시민 및 관광객의 광화문광장 이용과 시설물 관리에 지장을 주고 있다"고 언급하며 "기한까지 철거하지 않으면 행정대집행법 제2조에 따라 행정대집행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아울러, 철거 시까지 광장 무단 사용에 따른 변상금도 부과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변상금은 1시간에 1㎡당 주간은 12원, 야간은 약 16원이다. 

이에 대해, 대한애국당 측은 촛불집회, 세월호 추모공간과 동등하게 존중해달라며 "대한애국당 천막을 철거하려면 세월호 기억공간도 함께 철거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