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조로우 양현석에 소개...양현석과 먼저 일어났다" [전문]
싸이 "조로우 양현석에 소개...양현석과 먼저 일어났다" [전문]
  • 한병호 기자
  • 승인 2019.05.30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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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싸이 페이스북)
▲가수 싸이(왼쪽)와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사진=싸이 페이스북)

(내외뉴스=한병호 기자) 양현석(49)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가 해외 재력가들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해당 술자리에 동석한 것으로 알려진 싸이(본명 박재상∙41)가 입장을 내놓았다. 


싸이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로우는 저의 친구가 맞다"면서 "당시로서는 먼나라에서 온 친구와의 자리로만 생각했다"고 해명하며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싸이는 "제가 그를 알았을 당시에 그는 헐리웃 쇼비즈니스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사람이었다"면서 "저의 해외 활동 시기가 맞물려 알게 되었고 제가 조로우를 양현석 형에게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에 와서 그가 좋은 친구였는지 아니었는지를 떠나서 제가 그의 친구였다는 점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싸이는 "조로우와 일행들이 아시아 일정 중 한국에 방문했을 때 그들의 초대를 받아 저와 양현석 형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또 "초대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술을 함께한 후 저와 양현석 형은 먼저 자리를 일어났다"며 성 접대 의혹을 부인했다.

앞서, 지난 27일 MBC '스트레이트'는 양 대표가 지난 2014년 7월쯤 서울 강남의 모 식당에서 해외 재력가 두 명을 접대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방송에 따르면, 이날 술자리에는 YG 소속 유명 가수도 함께 했는데 그가 싸이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조로우 측은 "조로우는 싸이의 친구이고, 싸이를 통해 양현석을 만났다"면서도 "MBC 보도에서 제기된 종류의 어떠한 행동에도 관여하지 않았으며 알지도 못한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날 술자리에 참석한 해외 재력가 중 한 사람인 조로우는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전 총리의 측근이자 국영투자기업 1MDB를 통해 45억 달러(5조 3000억원)가 넘는 나랏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관리한 혐의로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수배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래는 싸이 인스타그램 해명 전문.

안녕하세요 싸이입니다. 

보도에서 언급된 조로우는 저의 친구가 맞습니다. 

제가 그를 알았을 당시에 그는 헐리웃 쇼비즈니스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저의 해외 활동 시기가 맞물려 알게되었고 제가 조로우를 양현석형에게 소개하였습니다. 

지금에 와서 그가 좋은 친구였는지 아니었는지를 떠나서 제가 그의 친구였다는 점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조로우와 일행들이 아시아 일정 중 한국에 방문했을 때 그들의 초대를 받아 저와 양현석 형이 참석했습니다. 초대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술을 함께한 후 저와 양현석형은 먼저 자리를 일어났습니다. 

당시로서는 먼나라에서 온 친구와의 자리로만 생각했습니다. 

이번 건으로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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