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서 한국 관광객 1명 사망..."보수공사 철근구조물 무너져"
조지아서 한국 관광객 1명 사망..."보수공사 철근구조물 무너져"
  • 석정순 기자
  • 승인 2019.06.26 13:0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지아 트빌리시 메테히 교회. (사진=연합뉴스)
▲조지아 트빌리시 메테히 교회. (사진=연합뉴스)

(내외뉴스=석정순 기자) 남(南)캅카스국가인 조지아(러시아명 그루지야) 수도 트빌리시에서 현지 단체관광 중이던 한국인 2명이 붕괴사고를 당해 이 중 1명이 사망하고 다른 1명이 크게 다쳤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사고는 지난 24일(현지시간) 트빌리시 리케(Rike) 지역 메테히 교회 인근 메테히 다리에서 철근구조물이 강한 바람으로 인해 붕괴하면서 3명이 추락했다.

이 단체관광을 주관한 한진관광 측은 "돌풍으로 교회 외부의 보수공사용 벽면 철근구조물이 무너지면서 교회 밖에 대기하고 있던 한진관광 단체여행객 중 67세 남성이 언덕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외부에서 대기 중이던 한국인 관광 가이드도 부상을 당했다. 다른 관광객들은 교회 내부를 관람 중이어서 화를 면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당한 한진관광의 단체관광단은 22명 규모였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조지아분관은 사고 신고 접수 즉시 현장을 방문해 현지 경찰에 신속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을 요청했다"면서 "여행사 측과 긴밀히 협력해 시신 안치 및 부상자 치료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로 단체관광객 외에도 인근에 있던 중국인 여성 관광객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고 현지 '조지아 투데이'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