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 질병관리본부는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질본은 경남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모기의 71%인 하루 평균 1천여 마리가 채집됨에 따라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직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리면 일부에서는 치명적인 급성뇌염을 앓을 수 있고, 이 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국가예방접종 사업 대상인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표준예방 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을 마쳐야 합니다.
질본은 야외활동을 할 때는 밝은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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