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박용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를 한 '채해병 특검법'이 결국 국민의힘의 압도적 단결로 부결됐다.

오늘(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의결된 '채해병 특검법'은 국민의힘 유상범, 임이자 의원이 부결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과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가결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동료 의원들을 설득했다.

이후 진행된 무기명 투표 후 김진표 국회의장이 발표한 결과는 재석의원 294명 중 찬성 179명, 반대 111명, 기권 4명으로 부결됐다. 가결 요건인 196표에 한참 미치지 못한 수치다.

다만 향후 공수처의 수사결과에 따라 '채해병 특검법'은 22대 국회에서 다시금 상정될 여지는 남았다.

박용환 기자 praypyh@nw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