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한병호 기자) 일제 강제동원 재판을 지연시키고 전범 기업 측에 재판 관련 기밀을 전달했다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 혐의와 관련해 일본 전범 기업들을 대리했던 '김앤장' 송무 담당 변호사가 양 전 대법원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7일) 오전 양 전 대법원장 재판에 김앤장 한상호 변호사를 증인으로 불러 신문하고 있다.
특히, 한상호 변호사와는 대법원장 집무실 등에서 최소 4차례 이상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한 변호사를 상대로 양 전 대법원장과 전범 기업 사이를 오가며 어떤 재판 진행 상황을 전달했는지 법정에서 구체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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