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 오달수, 1년 반 만에 복귀…"내사 종결 확인했다"
'성추행 혐의' 오달수, 1년 반 만에 복귀…"내사 종결 확인했다"
  • 정다연 기자
  • 승인 2019.08.1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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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오달수 (사진=연합뉴스)
▲ 배우 오달수 (사진=연합뉴스)

(내외뉴스=정다연 기자) 지난해 2월 후배 배우 등에게 성폭력·성추행 가해자로 지목을 받아 활동을 중단한 배우 오달수(51)가 1년 6개월 만에 독립영화로 복귀한다.

오달수는 13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려 많이 떨리고 두려운 마음으로 몇 자 올린다"면서 "곧 촬영이 진행될 독립영화 '요시찰'에 출연하기로 했다"고 자신의 복귀 사실을 알렸다.

오달수는 "지난해 초 고향으로 내려가서 저의 살아온 길을 돌아보며 지냈고, 그러는 동안 경찰 내사는 종료됐다"며 "지난해 있었던 일로 시시비비가 가려지지 않은 채 일방적인 질타를 받았다. 이 모든 것도 제 부덕의 소치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비록 결점이 많고 허술한 인간이지만 연기를 하고 작품을 만들면서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묵묵히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많은 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거듭 죄송하다.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소속사 측도 이날 "오달수는 그간 공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긴 자숙의 시간을 보내왔다"며 "올해 초 경찰청으로부터 내사 종결을 확인했고, 혐의 없음에 대해 판단을 했다"고 전했다.

특히 "복귀에 대해서 조심스러웠으나 최근 고심 끝에 독립영화에 출연하기로 했다"며 "배우가 조심스럽게 본연의 연기 활동을 이어나가려고 하는 만큼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오달수는 지난해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다가 추가 폭로가 나오자 "어떤 비난도 감수하겠다"며 공식 사과한 뒤 자신의 고향인 부산에서 칩거해왔다. 그러나 해당 사건이 경찰청에서 내사 종결되자 복귀를 결정했다.

오달수가 복귀를 선언함에 따라 그가 출연한 미개봉 영화들이 관객을 만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는 영화 '컨트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이웃사촌' 세 작품에서 주연을 맡아 촬영을 마쳤으나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이웃사촌'의 배급을 맡은 워너브러더스코리아 관계자는 개봉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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