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모지환 기자) 국민 과반이 여전히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지만 여당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찬성 여론도 올라가고 있다.
오늘(2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 전국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를 한 결과 응답자의 54.3%가 조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 후보자 임명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42.3%로 지난달 28일 실시한 1차 여론조사(찬성 39.2%, 반대 54.5%)와 비교하면 찬성 응답이 3.1%포인트 증가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충청권,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서울, 60대 이상과 20대, 50대, 남성과 여성, 보수층과 중도층, 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반대 응답이 과반을 넘거나 대다수로 나타났다.
호남, 30대, 40대, 진보층,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찬성이 절반을 상회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 등이 조 후보자를 옹호하는 발언을 하면서 친문, 민주당 지지층이 뭉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3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 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