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비정규직 614명' 전원 정규직 전환
서울대병원, '비정규직 614명' 전원 정규직 전환
  • 한병호 기자
  • 승인 2019.09.0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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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오른쪽)과 노동조합(왼쪽)이  '파견·용역 정규직 전환 노사합의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경향신문)
▲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오른쪽)과 노동조합(왼쪽)이 '파견·용역 정규직 전환 노사합의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경향신문)

(내외방송=한병호 기자) 서울대학교병원이 국립대 병원 최초로 원내 파견·용역 비정규직 전원을 정규직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3일 서울대병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0분쯤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과 노동조합은 '파견·용역 정규직 전환 노사합의서'에 서명하고 오는 11월1일까지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으로 환경미화·소아급식·경비·운전·주차·승강기 안내 등 직군 총 614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은 노사전문가 협의기구를 통해 세부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동조합 의료연대본부는 성명을 통해 "전환 노동자들은 기존 정규직에 적용되던 단체협약을 적용받고, 이에 따라 복리후생도 차별 없이 적용받는다"면서 "서울대병원은 직접고용 전환과 함께 국립대병원답게 더욱 안전한 병원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국립대병원들도 더이상 자회사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직접고용해야 한다. 정부와 공공기관들도 외주화의 폐해를 인정하고 차별 없는 직접고용만이 해답임을 알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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