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어닝시즌 돌입...매출 62조, 영업익 7.7조, 반도체·모바일 회복세
삼성전자, 3분기 어닝시즌 돌입...매출 62조, 영업익 7.7조, 반도체·모바일 회복세
  • 내미림 기자
  • 승인 2019.10.08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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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삼성전자
▲사진출처=삼성전자

(내외방송=내미림 기자) 삼성전자가 3분기 7조원을 넘어서는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2019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2조원, 영업이익 7조7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는 매출은 5.29%, 영업이익은 56.18%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 매출은 10.46%, 영업이익은 16.67% 늘어났다.

반도체 사업부가 2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IM(IT·모바일)사업부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회복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호실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일단 투자업계는 업황 회복 시점을 내년 초로 보고 하반기 기대치를 낮추고 있는 상황이어서 올해까지는 실적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목소리가 크다.

이날 삼성전자 발표에는 사업 부문별 실적이 나오지는 않았으나, 투자업계와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에서 3조원 초중반대의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반도체 영업이익이 3조4천억원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지난 2016년 3분기 이후 근 3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3분기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재고가 정상화 수준에 들어섰지만, 제품 가격 하락은 지속하면서 영업이익이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앞서 삼성전자는 2분기 미중 무역분쟁, 스마트폰 경쟁심화 등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2분기 영업이익 6조원대(매출 56조1271억원, 영업이익 6조5971억원)를 사수했다.

여기에 3분기에는 한일 외교 갈등에 따른 서플라이 체인(Supply chain. 공급 사슬) 붕괴 등 위기가 겹쳤지만, 2분기 대비 이익 개선세를 보이며 험란한 '삼각파도'를 잘 넘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의 실적은 이익 기여도가 높은 반도체 업황 부진이 이어지면서 전년 대비 실적 비교가 사실상 유의미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3분기 반도체 업황 개선의 신호가 울렸고, 점차 수요가 회복되면서 연말께 D램과 낸드 모두 재고 수준이 정상 범위로 돌아오고, 나아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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