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궁중 장독을 관리하던 '장고' 개방
경복궁, 궁중 장독을 관리하던 '장고' 개방
  • 최유진 기자
  • 승인 2019.10.1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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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 장 담그기·상추쌈차림 체험 행사도 열려
▲경복궁 장고. (사진=문화재청)
▲경복궁 장고. (사진=문화재청)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오는 24일부터 5일간 경복궁의 궁중 장독을 관리하던 장고가 개방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경복궁 장고를 개방한다. 아울러, 개방 기간 중 궁중 장(고추장) 담그기 시연과 장 음식(상추쌈차림) 체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장고는 궁중 연회나 제례, 수라상에 쓰이던 장을 보관하던 곳으로, 장고마마(醬庫媽媽)가 관리했다. 장고마마는 궁중에서 장독대 옆에 집을 짓고 간장을 지키던 주방 상궁으로 현재 경복궁 장고는 2005년에 복원됐으며, 전국에서 수집된 장독이 있다.

경복궁 장고 개방 기간인 25~26일 오후 2시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궁중음식’ 한복려 보유자와 이수자가 궁중 장 담그기 시연을 관람할 수 있다.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장 음식 체험도 총 4회(24일 오후 2시, 25일 오전 11시, 27~28일 오후 2시) 진행된다.

궁중 장 담그기 시연은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장 담그기 직접 체험은 회당 30명의 정원으로 사전 인터넷 예매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예약은 ‘옥션 티켓’에서 18일 오후 5시부터 가능하며 체험비는 1인당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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