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서울소비경기지수 2.1% 감소...도심권 소비 호조
9월 서울소비경기지수 2.1% 감소...도심권 소비 호조
  • 최준혁 기자
  • 승인 2019.11.0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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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복·신발 소비 위축...가전제품은 증가
도심권 소비 호조...그 외 권역은 소비 부진
▲9월 서울소비경기지수 및 전년동월비 추이. (자료=서울시 제공)
▲2019년 9월 서울소비경기지수 및 전년동월비 추이. (자료=서울연구원 제공)

(내외방송=최준혁 기자) 9월 서울소비경기지수가 도심을 제외한 전 권역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9월 서울소비경기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 줄었다.

분야별로 소매업은 전년보다 1.2% 감소했다. 무점포소매는 16.4%의 오름세를 지속했고, 종합소매업은 3.1% 하락했으며 의복·섬유·신발도 14.3%로 감소했다. 가전제품·정보통신은 2.2% 증가로 소비가 호전됐다.

▲2019년 09월 권역별 소비경기지수 및 전년 동월 대비. (사진=서울연구원 제공)
▲2019년 09월 권역별 소비경기지수 및 전년 동월 대비. (사진=서울연구원 제공)

권역별로 보면, 서울 도심권의 소비경기지수는 무점포소매와 가전제품·정보통신의 소비 신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0% 올랐다. 반면 서북권(11.3% 감소), 서남권(5.6% 감소), 동북권(3.9% 감소), 강남구·서초구·송파구·강동구 등 동남권(2.6% 감소)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비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북권의 소비경기지수는 11.3%로 지난달에 이어 서울의 권역 중 가장 큰 폭의 소비감소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10월 무점포소매업 가맹점이 서북권에서 이탈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연구원 시민경제연구실 조달호 선임연구위원은 "9월에는 서울의 소비경기가 다소 주춤했다"며 의복·섬유·신발과 가정용품의 소비 감소, 대형마트에서의 판매 감소, 음식점 및 주점업에서의 지출 감소 등을 주요인으로 꼽았다.

서울소비경기지수는 서울연구원의 연구자료로 국가승인통계는 아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연구원 누리집(www.s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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