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40개 도시가 참여한 '노동 분야 첫 도시 간 국제기구' 12월 창립
국내외 40개 도시가 참여한 '노동 분야 첫 도시 간 국제기구' 12월 창립
  • 석정순 기자
  • 승인 2019.11.2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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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좋은 일자리도시 국제포럼' 포스터. (사진=서울시 제공)
▲2019년 '좋은 일자리도시 국제포럼' 포스터. (사진=서울시 제공)

(내외방송=석정순 기자) 국내외 40개 도시가 참여한 노동 분야 첫 도시간 국제기구가 오는 12월 창립된다.


서울시는 12월 3∼4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좋은 일자리 도시협의체(Decent Work City Network:DWCN)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좋은 일자리 도시협의체는 서울시가 ‘좋은 일자리 도시 국제포럼’ 참여 도시와 2년 동안 준비해온 노동 분야 도시 간 국제기구로 미국 뉴욕, 뉴질랜드 웰링턴, 브라질 상파울루 등 약 40개 국내외 도시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국제노동기구(ILO)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좋은 일자리 도시협의체’는 도시 간 협력과 연대를 통해 ILO의 좋은 일자리 요건을 반영한 ‘도시노동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12월 창립과 함께 협의체 사무국도 서울에 문을 연다. 사무국은 협의체 참여 도시 발굴 및 관리, 도시노동모델 개발을 위한 정책 분석, 분과 및 대륙별 심포지엄과 국제포럼 개최 지원 등을 맡는다.

창립총회와 함께 ‘2019년 좋은 일자리 도시 국제포럼’도 열린다.

포럼에는 국내외 30여개 도시가 참여해 평생교육, 공정 임금, 노동권 보장 등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도시의 역할과 과제를 논의한다.

기조연설은 영미권 베스트셀러 ‘노동 없는 미래’ 의 저자 팀 던럽이 맡았다. ‘일, 부(富) 그리고 괜찮은 삶, 테크놀로지가 노동의 의미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번 좋은 일자리 도시 국제포럼은 서울시 홈페이지 또는 국제포럼 공식 홈페이지(www.dwcn-global.org)에서 사전등록 후 참석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서울시 노동정책담당관(02-2133-5527)으로 하면 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급변하는 노동시장 내에서 도시의 역할이 점차커지고 있고 노동자 보호라는 사회적요구 또한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도시 간 정책 공유를 넘어 긴밀한 협력과 유대로 전세계 노동자가 체감할 수 있는 도시노동모델을 개발·확산하는 것이 좋은 일자리 도시협의체(DWCN)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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