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 ‘2020년도 어촌뉴딜 300사업’ 5곳 선정
전남 완도군 ‘2020년도 어촌뉴딜 300사업’ 5곳 선정
  • 박영길A 기자
  • 승인 2019.12.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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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408억 원(국비 70%, 지방비 30%) 확보
▲청산 모도항 사업계획도. (사진=완도군)
▲청산 모도항 사업계획도. (사진=완도군)

(내외방송=박영길A 기자) 전남 완도군이 ‘2020년도 어촌뉴딜 300사업’에 5곳이 선정돼 총 사업비 408억 원(국비 70%, 지방비 30%)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어촌의 혁신성장을 돕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회간접자본) 사업으로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어촌·어항통합 개발 사업이다.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된 대상지는 금일 신구항, 군외 당인항, 신지 명사항, 청산 모도항 등 4개소이며, 여객선 기항지 개선 사업에 생일 용출항이 포함됐다.

완도군에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연초부터 지역 주민과 전문가를 통해 사업 특성에 맞는 대상지를 선정, 지난 9월 10일 해양수산부에 공모를 신청했으며, 서면(발표) 평가와 현장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군은 내년에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선착장과 물양장 보강, 여객선 편의시설 확충, 해양쓰레기 저감 시설 설치, 어민쉼터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마을기업을 꾸려 해양레저체험, 게스트하우스, 마을 카페, 지역 특산물 브랜드 개발 및 마케팅 등을 추진해 어촌의 새로운 소득 증대 창출도 꾀할 전략이다. 

특히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개발 전략을 수립해 낙후된 어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 

금일 신구항은 ‘아이들과 여성이 행복한 복지 어촌’을 테마로 99억 원을 들여 방파제 연장과 물양장 정비 등 어항시설 보강사업과 어린이 꿈 공장 도서관과 놀이터, 주부 쉼터, 청년귀어센터, 어민복지 쉼터 등을 조성한다. 

군외 당인항은 ‘다시 태어나는 깨끗한 물김 집산지’를 테마로 100억 원을 들여 물김 집하 물양장 확장, 방파제 연장 및 선착장 보강, 어부림 정비 및 가치보전사업, 어항환경 개선사업 등을 추진한다. 

신지 명사항은 해양치유산업과 연계해 ‘국민, 어민 그리고 바다를 살리는 해양치유어항’을 테마로 101억 원을 들여 방파제 보강 및 연장, 선박 계류시설, 에코디자인 어항, 해양쓰레기 리사이클 예술화 공간, 주민치유센터 등을 조성한다. 

또 청산 모도항은 ‘나를 찾아가는 시간여행’을 테마로 101억 원을 투입해 여객 편의시설 정비, 돌담골담길 등 마을 경관조성, 멍때림 해변공원, 게스트하우스, 해녀의 길, 자연산 해조류 공동작업장, 해양레저 체험시설 등을 조성한다. 

생일 용출항은 여객선 기항지 개선사업으로 접안시설 보강과 어민 복지쉼터와 연계한 대합실을 조성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전국 지자체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어촌뉴딜300사업에 우리 지역 5곳이 선정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이는 지역 주민과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본 사업을 통해 낙후된 어촌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오는 2021년 공모사업도 체계적으로 추진해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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