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착공...2026년 개통 예정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상습 교통정체 구간인 동부간선도로가 청담동에서 석관동 구간을 지하화하는데 심의·의결하고 오는 2021년 착공에 들어간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월릉IC~영동대로(경기고앞) 10.4km 구간에 설치하는 대심도 4차로 도로터널로서 상습정체와 집중호우시 침수가 빈번했던 동부간선도로를 현재 왕복 6차로에서 왕복 8차로로 확장하고, 장·단거리 통행을 분리해 지하화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이로 인해 상습 교통정체가 해소돼 주요 간선도로 기능이 회복되고, 지상도로를 걷어내고 난 중랑천 일대는 여의도공원 10배 규모(약 221만㎡)의 ‘친환경 수변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대심도터널이 건설되면 월계~강남까지 30여분 소요되던 것이 10분대로 대폭 단축되고, 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지역발전계획인 창동CBD와 영동대로MICE를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축이 형성됨으로써 강남북 균형발전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민간투자 심의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완료함에 따라 12월 말에 제3자 제안공고를 시행, 내년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021년에 실시협약 체결 및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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