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서울시는 오늘(22일) 중국 우한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국내 첫 발생함에 따라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대책반'을 24시간 가동한다고 밝혔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상시 비상방역근무체계를 운영 중인 시는 25개구 보건소에선 선별진료소를 즉각 가동해 의심환자 발생 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며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신속한 검사 체계를 구축했다.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을 반장으로 24시간 상시 비상방역근무체계 운영을 시작했다. 또 25개 구 보건소는 선별진료소를 가동, 의심환자 발생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신속한 검사체계를 구축했다.
서울시는 의료기관과 협조해 내원객이 중국 우한시 방문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증상이 확인될 경우 질병관리본부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하도록 요청했다.
설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비상체계를 운영한다. 질병관리본부와 핫라인을 통해 실시간 소통 체계를 유지하고 자치구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과 유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한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 전문가 자문단도 즉시 구성했으며, 상황별 대응 방안을 신속하게 논의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조기발견과 확산차단을 위해서는 시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한시를 방문한 시민은 손씻기,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감염예방 행동수칙을 준수하고, 여행 후 감염병 의심증상이 있으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나 관할 보건소로 문의해야 한다.
서울시는 감염병 관리는 설 연휴 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차단에 주력하고, 지속적으로 정부, 보건소, 의료기관과 상시 소통해 적극적 대응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