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최준혁 기자) 하나은행이 다른 적금보다 1년에 이자를 많게는 5만 원 더 주는 상품을 내놓자 가입을 원하는 사람들이 줄을 서고 모바일 앱 접속자도 폭주했다.
하나은행은 브랜드 명칭을 기존 KEB하나은행에서 하나은행으로 변경하면서 특판 상품을 내놨다.
다른 적금 상품들의 평균 금리보다 3배 가량 높은 이 상품의 금리는 연 최대 5% 수준이다. 이 적금은 1년 만기 상품으로 기본 금리 연 3.56%에 하나은행 입출금통장으로 자동이체 등록 시 1.25%포인트를 제공하고 온라인 채널 가입 시 0.2%포인트 추가 금리를 제공한다.
매월 30만원을 적립했을때 세금을 뗀 만기이자는 8만2650원이다. 이는 시중은행에서 찾아보기 힘든 수준이다.
판매 기간은 오는 5일 오후 5시까지 사흘간이다. 월 납입액은 10만원 이상 30만원 이하다.
4일 서울의 하나은행 한 지점에는 상품 가입을 원하는 시민들의 방문이 이어져 보통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대기하는 진풍경이 이어졌다. 온라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공식 앱 '하나원큐'가 접속자 폭주로 잠시 마비에 걸렸다. 이날 오후 5시 40분까지 개설 계좌는 21만1494개, 가입금액은 590억원이었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하나원큐 어플리케이션(앱) 이용 손님과 적금가입 개인손님을 대상으로 '2020 새해맞이 포춘쿠키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운수대통 포춘쿠키와 목돈만들기 프로젝트로 실시되는 이번 이벤트는 이달 20일까지 실시되며 총 1만1320명에게 푸짐한 행운의 경품을 제공한다.
운수대통 포춘쿠키는 하나원큐 앱에 로그인 후 포춘쿠키를 열어보는 손님 중 매일 300명을 추첨해 신세계 상품권 및 스타벅스 커피쿠폰, CU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목돈만들기 프로젝트는 적금가입 개인손님을 대상으로 총 2020명을 추첨,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스타벅스 커피쿠폰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