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강제해산' 청원글 47만 넘어...신천지 '우리가 최대피해자'
'신천지 강제해산' 청원글 47만 넘어...신천지 '우리가 최대피해자'
  • 석정순 기자
  • 승인 2020.02.2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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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신천지 관련시설 이외에도 더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진 = 청와대 청원게시판)
(사진 = 청와대 청원게시판)

(내외방송=석정순 기자) 24일 오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61명 추가 발생했다. 국내 확진자는 총 763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도 1명 추가돼 총 7명으로 늘었다.

국내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는 전날 329명에서 458명으로 늘었다. 대구·경북 확진자도 636명으로 늘었다. 청도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112명이다.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자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코로나19의 급속히 확산한 배경으로 지목된 신천지예수교회를 강제로 해체해야 한다는 내용의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의 강제 해체(해산)을 청원합니다'는 청원글이 47만명을 돌파했다.

청원자는 "신천지 대구교회 발 코로나19의 대구·경북지역 감염 역시 신천지의 비윤리적 교리와 불성실한 협조 때문"이라며 "언론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에) 예배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말하라` 등 코로나19 방역을 방해하는 지시를 내렸다"고 언급했다. 

신천지 측은 기자회견 대신 23일 공개된 영상을 통해 "정부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면서 "모든 성도의 외부활동 자제를 공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도들에 대한 의도적 비방과 악의적인 보도를 멈춰달라"면서 신천지에 대한 혐오를 자제해달라며 "우리가 최대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앞서 신천지는 전국의 관련시설 1100곳의 주소를 공개했지만, 공개되지 않은 교육 및 포교시설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서는 등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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