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와 무관’ 이동욱·아이비·남규리·유재석 등 유명연예인 루머에 신속대처
‘신천지와 무관’ 이동욱·아이비·남규리·유재석 등 유명연예인 루머에 신속대처
  • 장진숙 기자
  • 승인 2020.03.0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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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소속사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방침”
-카카오톡 단체 메시지와 SNS를 통해 허위 루머 유포
▲ 신천지 관련 루머로 고통받고 있는 이동욱·아이비·남규리·유재석
▲ 신천지 관련 루머로 고통받고 있는 이동욱·아이비·남규리·유재석

(내외방송=장진숙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천 3백명이 넘은 가운데 많은 연예인들이 예기치 못한 신천지 루머에 휩싸였다. 대부분 이 같은 루머에 단호하게 선을 그으며 법적 대응이라는 신속 대처에 나섰다.

배우 이동욱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통해 “특정 종교 관련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며, “사실과 무관한 루머 양성 및 악의적인 비방·명예훼손 게시물에 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뜻을 밝혔다. 소속사의 대처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명 연예인 신천지 신도’라는 루머글이 급속히 퍼진 데 따른 것이다.

이러한 루머로 피해를 입은 연예인은 배우 이동욱만이 아니다. 가수 겸 뮤지컬배우 아이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럴 때일수록 유언비어가 많아져 본지를 흐리는 경우가 많다. 너무 어이가 없어 웃음도 나오지 않는다”고 당혹스러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번 루머에 이름이 들어간 배우 남규리 소속사도 입장을 밝혔다. 남규리의 소속사 코탑미디어는 오늘 “특정 종교에 대한 허위사실 및 악성 루머가 유포되고 있다. 추가적인 루머의 확대 및 재생산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악의적인 비방과 허위 사실 유포의 행위는 자제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국민MC 유재석이 소속된 FNC엔터테인먼트도 “특정 종교와 전혀 무관”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히고,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

한편 신천지 관련 연예인이라는 루머는 카카오톡 단체 메시지와 SNS를 통해 배포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동욱·아이비·남규리·유재석 등 유명연예인이 대거 나열돼 앞으로 루머로 인한 피해자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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