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링 하네스’ 등 중국산 부품 수급 정상화로 인기 차종 생산 복구
(내외방송=정옥희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생산에 차질을 빚었던 현대자동차가 내일부터 주말특근을 재개하며 손실 회복에 나선다. 특근은 지난달 8일 이후 약 한 달만의 일이다.
오늘 현대차 관계자는 “내일부터 울산·아산공장의 인기 차종 생산라인을 시작으로 특근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특근을 재개하는 곳은 울산 1공장과 2공장, 4공장 1라인, 5공장 2라인, 아산공장 등이다. 따라서 인기 차종인 코나, 벨로스터, GV80, 그랜드스타렉스, 투싼, 쏘나타 등은 차량 생산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코로나19로 8만대 규모의 차량 생산에 차질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차는 ‘와이어링 하네스’ 등 중국산 부품 수급 정상화에 특근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출고가 지연된 인기 차종 공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차는 임산부와 지병이 있는 직원들에 한해 지난달 26일부터 재택근무를, 본사 등 서울·경기지역 근무자는 2월 27일부터 오늘까지 자율적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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