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개 잡는 과일 살구도 ‘천덕꾸러기’로 전락
[포토] 개 잡는 과일 살구도 ‘천덕꾸러기’로 전락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0.07.1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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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개 잡는 과일 살구(殺狗)도 은행처럼 천덕꾸러기가 됐다.

2000년대 후반 가로수로 주로 심어진 은행나무의 은행이 중금속으로 오염됐다는 뉴스가 보도됐다. 종전 가을이면 가로수 아래 수북이 떨어지는 은행을 행인들이 앞다퉈 주워갔지만, 보도 이후 은행은 방치됐다.

그러다 2010년대 중반 주요 매체들이 은행의 중금속 오염도가 미미하고, 익혀 먹을 경우 해가 없다고 보도했지만 돌아선 민심을 뒤돌리기에는 역부족.

▲ (위부터)이로 인해 가을이면 인도에 은행잎과 함께 은행이 쌓여도 그대로 방치되기가 일수다. 게다가 은행을 밟을 경우 역한 냄새로 은행은 행인의 기피 대상 1호가 됐다. (사진=정수남 기자)
▲ (위부터)이로 인해 가을이면 인도에 은행잎과 함께 은행이 쌓여도 그대로 방치되기가 일수다. 게다가 은행을 밟을 경우 역한 냄새로 은행은 행인의 기피 대상 1호가 됐다. (사진=정수남 기자)
▲ (위부터)이로 인해 가을이면 인도에 은행잎과 함께 은행이 쌓여도 그대로 방치되기가 일수다. 게다가 은행을 밟을 경우 역한 냄새로 은행은 행인의 기피 대상 1호가 됐다. (사진=정수남 기자)

여름 과일 살구도 마찬가지이다.

최근 기자의 휴대폰 카메라에 잡힌 장면이다.

▲ ▲ 수도권 한 아파트 단지에 있는 살구나무에서 살구가 떨어졌지만, 주워가는 주민은 없다. 살구가 아파트 입구 등에 그대로 방치됐다. 살구를 밟을 경우 은행처럼 역한 냄새는 없지만, 인도에 갈색의 흔적을 남긴다. (사진=정수남 기자)
▲ 수도권 한 아파트 단지에 있는 살구나무에서 살구가 떨어졌지만, 주워가는 주민은 없다. 살구가 아파트 입구 등에 그대로 방치됐다. 살구를 밟을 경우 은행처럼 역한 냄새는 없지만, 인도에 갈색의 흔적을 남긴다. (사진=정수남 기자)

한편, 씨가 개를 죽일 정도로 독해서, 혹은 떨어지는 살구에 개가 맞아 죽어 살구가 됐다는 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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