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태영호, 北 열병식 김정은 연설에 “북한 내부 힘들다”
[영상] 태영호, 北 열병식 김정은 연설에 “북한 내부 힘들다”
  • 이화정 아나운서
  • 승인 2020.10.1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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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은 어제 10일 열린 북한 노동당 창건일 열병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연설을 놓고 “김정은 자신도 정책실패를 인정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그만큼 북한 내부가 힘들다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혹시나’가 ‘역시나’로 막 내린 북한 열병식”이라며 “북한 주민들에게 미안하고 감사해하는 모습을 여러 번 보여줘 북한 주민들을 감동시켰다. 또 코로나 방역 성공을 선언하며 기적을 이뤄낸 지도자임을 보여주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결국 북한은 새로운 전략무기를 내놓고 말았다. 북한은 ICBM을 그대로 발사할 수 있는 차량과 확장된 미사일 몸체와 탄두 부분을 공개함으로써 미국을 향한 발사 시간 단축과 워싱턴과 뉴욕을 동시에 타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음을 보여줬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10일 열병식에서 김 위원장은 우리 측에 “손을 마주 잡는 날이 찾아오길 기원한다”며 유화적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는 미국 대선 이후를 염두에 두고 대미 협상력을 키우면서 남북관계를 관리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한국 정부는 유화적 메시지에 초점을 맞춰 기대감을 드러냈고, 미국 정부는 신형 무기를 공개한 것에 “실망스럽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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