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징계위 2차 심의 속개
윤석열 징계위 2차 심의 속개
  • 허수빈 앵커
  • 승인 2020.12.1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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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유치원, 초·중·고교 등교 중단
서울시, 친환경 수소버스 도입

(내외방송=허수빈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오늘의 주요뉴스입니다.

◆ 윤석열 징계위 2차 심의 속개

尹측에 심문 권한 부여
3차 심의 가능성도

오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 2차 심의가 재개됩니다. 징계위원들은 신속히 마무리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증인 출석 여부와 심문 과정에 따라 3차 심의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9시간여 만에 종료된 첫 심의는 결론을 내지 못하고 중단됐습니다. 오늘 심의는 증인심문, 특별변호인 최후 의견진술, 위원 토론, 의결로 진행되며 최대 변수는 증인심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한중 검사위원장이 윤 총장 측에 심문 권한을 부여한 만큼 징계위가 채택한 증인이 어떤 진술을 하는지에 따라 징계위 결정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증인 구성을 보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 측에 유리한 증인이 각각 4명씩 포함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증인은 한동수 대검감찰부장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류혁 법무부감찰관 등 총 8명입니다. 이 가운데 이성윤 지검장을 포함한 일부 증인은 출석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위원회는 오늘 징계 의결까지 모두 마치겠다는 방침이지만, 정 위원장은 “심문이 길어지면 심의가 길어질 수 있다”며 “상황에 따라 회의가 한 번 더 열릴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한편 윤석열 총장이 징계위 절차 문제에 대한 공방을 이어간 만큼 중징계가 내려질 경우 법원에 무효 소송을 내고 집행정지를 신청할 가능성이 예측됩니다. 징계위가 마무리되더라도 후폭풍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오늘부터 유치원, 초·중·고교 등교 중단

서울·인천·경기 원격수업 전환
돌봄 공백 우려에 돌봄교실 운영

▲ 내외방송 뉴스 영상
▲ 내외방송 뉴스 영상

오늘부터 수도권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등교를 중단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13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교육부와 협의해 연말까지 전면 원격수업 전환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도 원격수업 진행 방침을 내놨습니다. 인천은 별도 안내가 있을 때까지, 경기는 이달 말까지 원격수업을 유지합니다.

현재 수도권에서 실시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따르면, 전교생의 3분의 1 이내로 등교 수업이 가능하지만, 코로나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3단계에 시행되는 ‘전면 원격 수업’을 선제적으로 적용하는 것입니다.

14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학생 확진자는 지난 11일 대비 225명 늘어 누적 1982명을 기록했고 교직원 확진자도 34명 늘어 누적 36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교육청은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돌봄교실은 제공할 방침입니다. 서울은 특수학교의 경우 돌봄교실 운영과 원격수업을 지원하기로 했고, 인천은 필요할 경우 시차제 등교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기말고사나 수행평가 기간에는 밀집도를 3분의 1로 유지하며 등교할 수 있습니다. 이번 조치로 수도권 학생들은 겨울방학이 끝나는 내년 1월 이후에야 등교를 재개하게 됩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돌봄 공백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생활방역을 충실히 실천해 줄 것을 간곡하게 당부 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 서울시, 친환경 수소버스 도입

2025년까지 1천대 확충
시험운행 종료, 오늘부터 정식 도입

▲ 내외방송 뉴스 영상
▲ 내외방송 뉴스 영상

오늘부터 서울에서 친환경 수소버스가 정식으로 운행을 시작합니다.

서울시는 15일 시내버스 정규노선 370번(강동공영차고지~충정로역) 4대를 시작으로 22일 수소버스 3대를 추가 투입할 예정입니다.

이번 수소버스 도입은 지난 7월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형 그린뉴딜’ 핵심 사업 중 하나입니다. 서울시는 2025년까지 수소버스를 1000대 수준으로 늘리고, 수소충전소 11개소를 구축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수소버스는 운행 시 내부로 들어간 미세먼지가 수소와 결합해 오염물질이 99.9% 제거된 물을 배출합니다.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달리는 공기청정기’로도 불립니다.

앞서 서울시는 2018년 11월부터 2019년 8월까지 수소버스를 시범 운행했습니다. 공기정화 기능 외에도 일반 버스보다 소음과 진동이 적어 승객과 운전자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2025년까지 수소차와 수소충전 인프라를 확대해 친환경 대중교통 체계로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며 “시민들이 수소차의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기후변화 대응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촬영·영상편집: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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