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시설 직원, 매주 신속항원검사...KF94 수용자에 매일 지급
교정시설 직원, 매주 신속항원검사...KF94 수용자에 매일 지급
  • 석정순 기자
  • 승인 2021.01.0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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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동부구치소 코로나19 대응 및 계획 발표
현재 11개 시설 검사 진행...모두 '음성'
전체 교정시설 전수검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일 법무부로부터 동부구치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상황을 보고받은 뒤 코로나19 외부 유입 차단에 관한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내외방송 DB)

(내외방송=석정순 기자) 정부가 서울동부구치소 집단감염에 대한 후속대책으로 교정시설 수용자에게 보건용 마스크(KF94)를 매일 지급하고, 직원에 대해서는 매주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6일 법무부로부터 동부구치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상황을 보고받은 뒤 코로나19 외부 유입 차단에 관한 계획을 발표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대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교정시설 수용자에게 매일 1매의 마스크를 지급하고 교정시설 직원에 대해서는 주 1회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해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1월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발생한 집단감염과 같은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동부구치소뿐만 아니라 전체 교정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중대본에 따르면 현재까지 파악된 확진자는 총 1118명이다. 이중 746명은 동부구치소에 있고 나머지 372명은 4개 기관에 이송돼있다.

법무부는 교정시설 내 추가 감염을 찾기위해 모든 교정시설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1개 교정기관 직원과 수용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완료했으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중대본은 나머지 41곳에 대한 전수검사도 조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만약 동부구치소와 같이 고층으로 이루어진 교정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은 '비접촉자'를 대구교도소 신축 건물에 수용하도록 하는 등 선제적인 이송 계획도 수립했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법무부를 비롯해 총 6개 기관이 참여하는 '서울 동부구치소 정부합동대응단'을 구성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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